90년대 국민학교> 초등학교로 변환되고 6학년때..처음으로 나에게 무협이란 세상을 알게해준그...
감히 이름부르기도 힘든 3글자 '서효원' 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집에 소장하고있던 책에 그분의 모습이있었는데..친구 빌려주고 못돌려받는 바람에 영원히 잃어버렸다.. 하지만 내기억속에 살아있는 그의 함자 3글자로 그를 네이버에서 검색해 얼굴을 찾을수있었다..
내가 처음 그의 글을 접한것은 초등학교6학년때 일이다.. 만화책으로 삼국지60권을 몇번씩이나 읽고나서 그를 찾게되었다...글만 적힌책..그림없이 글만 빼곡하게 적힌책.. '천왕문'이라는 제목의 책이였다. 마침 우리이모가 책방을 하던시기라서 서효원의 책을 많이 읽을수있었다.. 그의 책을 수도없이 접하고 나서야 이미 일찍 세상을 등진 작가라는것을 알게되었다. 그를 진정 추모하고 추앙한다면 그의 지인들이 만든 책인 '나는 죽어서도 날지못한다' 이것도 읽어야 겠지만. 귀차니즘이 도져서 읽지 못했다.. 나에게 처음으로 무협이란 세상을 열어준 그는 생전에도 수많은 무협을 지었지만..죽고나서야 그의 집에서 수십권의 책이 창고에서 발견되었고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고 들었다. 나이를 조금먹고 어떤 사람들이 어떤무협작가보다 어떤무협작가가 낫다 이런식으로 언쟁을 벌이는것을 본적있다. 참 우습게도 낫다는 이유가 그작가들이 지은 소설속 주인공이 누가더 강하냐가 작가의 낫고 못함의 평가였었다..한명은 독고구패가 낫다고 말했고 한명은 섭풍이 더 강하다 그랬고..참 우스운 기억이다..그때의 나는..서효원을 떠올렸다.. 그에게 그가지은 무협소설이란 대체 뭐였을까..
그가 죽고나서야 남겨진 수많은 유고작들..나의 기억을 잡는 수많은 글들이 있었다.. 천왕문,대설,천마삼세,혈탑,대자객교,제왕성...그가 지은 무협은 나에게 여지것 내가 섭렵한 수많은 소설책들을 읽게만든 근원이 되었다.. 내가 읽은 소설책들도 수없이 많다. 굳이 작가와 작품을 함께기억 하고있는게 있다면.. 전동조의 묵향, 유기선의 극악서생,세계정화제단 ,나한의 광풍가,광풍무 정도겠다. 졸작이라고 평하면 졸작이고 걸작이라고 평하면 걸작이다. 허나 내가읽은 책중에는 중간에 던져버린 책이아닌한 나에게 졸작은 없었다.. 하지만 걸작이라고 한다면 머릿속에 작가와 작품이 남아있어야 걸작이다.. 수많은 무협과 판타지 퓨전중에서 나에게 많은 작품과 이름을 남긴사람은 서효원 밖에 없다고 기억된다. 그가남긴 작품 대부분이 고난과 역경을 짊어지고 절세무공을 익혀서 천하를 질타하고 행복한 결말을 맺는 권선징악과, 고난끝에 낙이있다를 잘표현한 글이랄까. 대부분 비슷한 목적의 내용이여서 식상할지도 모르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그의 글은 한권도 질리지않았다. 오죽했으면 그시절 나에대해서 기억나는것이 책방에 가서 작가이름중 서효원의 책이아니면 읽지 아니했던 기억도 난다.. 그중에 천왕문과 대설은 나에게 몇번씩이고 대여하게 만들었고 대설은 구입까지 하게만들었다. 지금은 그 다섯권의 대설은 어디로 갔는지 기억도 나지않지만.. 아마 누렇게 빛바레져 어떤친구의 책장안에 있거나 이미 처분되었을꺼라고 생각한다.. 몇년전의 일이니까.. 여튼 그외에도 기억나는 작품들은 많다.. 아마 나는 나를무협속으로 끌어들인 그를 내생의 마지막까지 잊지못할것이다.. 나에게 책을 읽는 독서라는 습관을 만들어준 그이니까.. 그는 비록 죽었지만.. 그의책을 읽고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다면..그는 영원히 나와 그의 작품을 읽은 사람의 기억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을것이다...